이이경, 유재석 언급하지 않은 수상소감 논란… 진짜 이유는?

최근 배우 이이경 씨의 수상소감 논란이 뜨겁습니다.

지난 12월 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이이경 씨가 상을 받은 후 남긴 발언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는 무대에서 “하하, 주우재 보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함께 ‘놀면 뭐하니’를

진행하던 유재석 씨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이경 씨는 이날 “최근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은 기분이었다”며
자신이 겪은 사생활 루머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용의자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요청하고 있다.

무조건 잡겠다”고 단호히 말했는데요.
이 발언은 독일인 악플러 사과 사건과 연결되며,

이이경 씨의 강한 법적 대응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유재석 씨의 반응은?

이이경 씨의 발언 이후, 많은 네티즌들이

“유재석 씨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유재석 씨는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 예고 영상에서
그가 남긴 말이 의미심장하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유재석 씨는 대화 중에 “동물은 사랑을 주는 만큼 보답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는데요.

일부 시청자들은 이 말을 이이경 논란에 대한 간접적인 반응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유재석 씨의 소속사는 “특정 인물과 관련된 발언은 아니며,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이경 소속사 “유재석 저격 아니다… 오해 말아 달라”

 

이이경 씨의 소속사는 “유재석 씨를 저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시상식 발언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악플과 허위 루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컸던 상황이었다”며
그가 언급한 ‘용의자 사과 메일’은 실제 사건 관련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이경 씨는 지난 10월, 자신과 관련된 사생활 루머가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며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여성은 “이이경과 개인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며
DM 캡처본을 공개했지만, 이후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이경 씨의 소속사 측은 “A씨의 사과와 별개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고소를 유지하겠다”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해명, “하차는 유재석과 무관”

 

논란이 커지자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하차는 제작진이 먼저 제안한 것이며,
소속사와 협의 끝에 스케줄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출연자들 모두 이이경 씨를 배려해 ‘자진 하차’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뿐,
유재석 씨와의 갈등이나 불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유재석 씨는 별다른 반응 없이 평소처럼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이이경 씨 역시 SNS를 통해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논란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정리

구분	내용
🔹 사건 요약	AAA 2025 수상소감에서 유재석 언급 누락 → 논란 확산
🔹 유재석 반응	직접 언급 없이 의미심장한 발언, 논란 확대 자제
🔹 이이경 입장	“저격 의도 전혀 없다”, 독일인 악플러 고소 진행 중
🔹 제작진 입장	“하차는 제작진 권유, 유재석과 무관”
🔹 여론 반응	“경솔했다” vs “과한 해석이다” 의견 팽팽

 

 오해로 커진 논란, 남은 건 신중함

 

이번 이이경 유재석 논란은 단순한 방송 이슈를 넘어,
공개 발언이 얼마나 빠르게 확대 재생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이경 씨의 의도와 상관없이 ‘유재석 언급 누락’이 부각되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석 씨는 논란에 대응하지 않음으로써
‘품격 있는 침묵’으로 정리했고,
이이경 씨는 독일인 악플러 사과 메일 사건에 대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진실 공방보다는 소통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정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중은 이제 연예인 개인의 사생활보다,
그들이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태도와 회복 과정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