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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레전드 Z-A 후기 : 닌텐도 스위치 2로 진화한 포켓몬의 새로운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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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기로운 랑빠 2025. 10.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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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 레전드 Z-A〉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닌텐도 스위치 2 및 기존 스위치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공개된 ‘포켓몬 레전드 Z-A 닌텐도 스위치 2 에디션’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3년 전,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시리즈 최초로 액션 RPG 장르를 도입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죠.
이번 Z-A는 그 진화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작품으로,
실시간 전투, 폭주 메가진화, 그리고 낮과 밤의 미르시티라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합니다.

포켓몬 ZA

 

칼로스 지방의 중심, 미르시티로 돌아오다

 

무대는 2013년 ‘포켓몬스터 X·Y’에서 처음 등장했던 칼로스 지방의 중심 도시 미르시티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도시 재개발이 한창인 미래형 미르시티를 탐험하게 되며,
거리 곳곳에는 홀로베이터, 에너지 코어, 배틀 존, 와일드 존 같은
첨단 시설이 즐비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여행자로서 이 도시에 방문하고,
낮에는 포켓몬을 단련하며, 밤에는 트레이너들과 실력을 겨루는 ZA 로얄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낮엔 훈련, 밤엔 전투” — 새로운 포켓몬의 하루가 시작된다.

 

 실시간 전투 시스템, 포켓몬의 ‘액션화’ 완성

 

기존의 턴제 전투 시스템은 이제 과거가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의 핵심은 바로 “트레이너와 포켓몬이 동시에 움직이는 실시간 전투”입니다.

트레이너는 직접 회피, 이동, 명령을 내리고,
포켓몬은 거리와 각도, 기술 범위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공격을 펼칩니다.

이제 전투는 단순한 명령 입력이 아니라 전략 + 반사신경의 싸움이 되었습니다.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기술이 빗나가고,
야생 포켓몬의 공격에 트레이너 자신이 직접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포켓몬 세계에 처음으로 ‘위험’이 생겼다.”

포켓몬 ZA
미르시티

 낮엔 와일드 존, 밤엔 배틀 존

 

미르시티에는 두 개의 메인 구역이 존재합니다.

 낮 – 와일드 존

야생 포켓몬이 서식하는 구역으로, 탐험과 포획, 육성이 중심입니다.
여기서 포켓몬을 단련하고 포획 찬스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동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HP를 0으로 만든 포켓몬은 일정 시간 ‘포획 가능 상태’가 되며,
그 틈을 노려 포켓볼을 던지면 쉽게 잡을 수 있죠.

하지만 공격적인 포켓몬은 트레이너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야생 지역을 탐험할 때는 긴장감이 극대화됩니다.

 밤 – 배틀 존

트레이너들이 모여 ZA 로얄 대회를 펼치는 곳입니다.
모든 참가자는 Z랭크에서 시작해, 승리를 거듭해 A랭크를 노립니다.

이곳에서는 스텔스 플레이가 가능해,
상대에게 들키지 않고 먼저 공격을 가하면 선제타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실력자는 이곳에서 결정됩니다.

포켓몬 ZA

 폭주 메가진화 등장! ‘Z-A’의 핵심 콘텐츠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폭주 메가진화 포켓몬입니다.
일부 포켓몬이 통제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며 도시를 위협합니다.
이를 제압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메가링 게이지’를 모아 메가진화를 발동해야 합니다.

🔹 메가진화의 변화 포인트

  • 1전투 1회 제한이 사라졌다
  • 게이지를 채우면 반복적으로 메가진화 가능
  • 교체 후에도 메가진화 상태 유지
  • 기술은 ‘기술 플러스’로 강화

폭주 메가진화 포켓몬과의 전투는 일종의 보스전으로,
메가에너지 덩어리를 수집하며 리스크와 리턴의 밸런스를 잡아야 합니다.
공격과 회피, 전략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전투입니다.

 “메가진화는 단순한 진화가 아니다, ‘각성’이다.”

 

 전투 외의 즐길 거리

  • 포켓몬 박스 접근 자유
  • 의상 커스터마이징 및 포토 모드
  • 도시 탐험 & 이벤트 퀘스트
  • 메가스톤 수집 & 조각 교환 시스템

특히 도시 재개발 스토리라인은 사람과 포켓몬의 공존이라는
시리즈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현실감 있는 포켓몬의 세계

 

‘포켓몬 레전드 Z-A’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 가장 놀라웠던 건, 마치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 들어간 듯한 현실감이었습니다.

트레이너의 시점에서 직접 전투를 피하거나,포켓몬의 전기 기술을 몸으로 맞는 장면은 
이전 시리즈에서는 불가능했던 생생한 경험이었어요.

특히 ‘빌딩 옥상에서 피카츄의 10만 볼트 맞기’는 웃기면서도 진심으로 감탄이 나오는 연출이었습니다.

‘포켓몬 레전드 Z-A’는 시리즈의 터닝 포인트

 

이 작품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닙니다.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실험성 + ‘X·Y’의 향수 + 닌텐도 스위치 2의 퍼포먼스
이 세 요소가 완벽하게 융합된, 새로운 세대의 포켓몬입니다.

✔️ 포켓몬 팬이라면 ‘미르시티’의 재해석만으로도 감동
✔️ 실시간 전투로 ‘포켓몬 마스터’의 손맛 실현
✔️ 폭주 메가진화로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연출

🎮 “이건 더 이상 턴제가 아니다. 진짜 ‘전투’다.”

 

 

전 개인적으로 좀더 현실감있는 연출과 구성으로 처음에는 흥미진진하게 플레이를 했는데 하다보니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종종 플레이를 할거 같네요.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