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의 사생활이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47)이 출간을 앞둔 회고록에서 결혼 당시와 이후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단절되었던 두 아들 제이든(19)과 숀 프레스턴(20)이 최근 브리트니를 다시 찾아오며 모자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2025년 10월, 미국 연예매체 피플(People)은 케빈 페더라인이 곧 출간할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네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브리트니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와 아들들과의 단절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들이 잠에서 깼을 때 브리트니가 문가에 조용히 서 있었다고 한다.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고 아무 말 없이 사라졌다.”
케빈은 또 “이제 괜찮은 척할 수 없다. 시간이 촉박하다”며 브리트니의 상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리트니 측은
“양육비 지급이 끝난 후에도 그녀를 이용하려는 시도”
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브리트니는 케빈과 200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2007년 이혼 이후 오랜 양육권 분쟁 속에서 점차 관계가 멀어졌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2년 동안, 두 아들은 어머니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2022년 브리트니가 배우 샘 아스가리와 결혼했을 때 두 아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해 9월, 제이든은 ITV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어머니의 정신 건강이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건강해지면 다시 만나고 싶어요.”
케빈은 그 시기 브리트니의 인스타그램 누드 게시물이 아이들이 그녀를 보기 꺼리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크리스마스 무렵, 브리트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와이에 거주 중인 제이든이 연휴 동안 나를 찾아왔다
며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후 제이든은 정기적으로 어머니를 방문하고 있으며, 형 숀 프레스턴 역시 스피어스 가족 모임에 참석하면서 모자 관계가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브리트니가 드디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브리트니는 2023년 출간한 자서전 『The Woman in Me』에서
“그는 내 세상을 앗아갔고, 나는 숨 막히는 나날을 보냈다.”
고 고백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SNS 활동을 줄이고 두 아들과의 관계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가족 관계 회복이 곧 브리트니의 회생의 핵심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케빈의 회고록으로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지만, 정작 브리트니의 삶에는 ‘회복’이라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두 아들은 이제 어머니 곁을 다시 찾아가고 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 상처를 딛고, 가족으로 돌아오는 여정— 그녀의 진짜 재기후 앞으로 계속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