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입주 전에는 벽지, 바닥, 창호, 수도, 전기 등 세세한 하자점검이 필요합니다. 점검 기간에 꼼꼼히 확인하고 하자보수 신청을 해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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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점검이 중요한 이유
신규 아파트는 대규모로 동시에 시공되기 때문에 마감재 불량, 배관 누수, 전기 배선 문제, 창호 불량 등 하자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입주 전 반드시 하자점검 기간을 활용해 세밀하게 확인해야 이후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입주 후 하자 보수 기사님들이 자주 방문하시기에 입주하기 전 큰 수리는 마무리하여 입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자점검 주요 항목
(1) 벽지 및 바닥
벽지에 찢김, 오염, 들뜸 현상이 있는지 확인- 벽지는 일반적으로 입주후 2년의 기간 동안 하자 보수가 이루어지니 입주 전 확인하지 못한 하자보수도 입주 후에도 많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바닥 수평이 맞지 않는 경우 큰 수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수평은 입주 전 방마다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수평자나 물병으로 확인가능)
바닥 마루, 타일에 스크래치나 울림이 없는지 체크- 마루보수는 심한경우 뜯고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보다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아파트는 마루 스크래치나 파임 등의 보수는 입주 후 2달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보다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2) 창호 및 문짝
창문과 문이 잘 열리고 닫히는지, 틈새 바람이 없는지 확인- 창호도 하자일경우 교체할 때 큰 소음이 발생하거나 분진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입주 전에 하자 보수를 끝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손잡이, 잠금 장치 작동 여부 점검 -잠금장치를 확인 못하여 입주 후 문이 안 잠기거나 안 열려 불편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니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전기 및 콘센트
모든 콘센트와 스위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 핸드폰 충전기나 어뎁터 등을 가지고 가 일일이 꼽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전 차단기, 전등, 비상벨 작동 여부도 체크
(4) 수도 및 배수
세면대, 싱크대, 화장실 배수 상태 확인 -한 번에 두곳 이상의 물을 틀어 수압이 적당한 지도 확인하고 물을 틀어놓고 잠시 시간이 흘러 고인 물의 배수 상태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잘 나오고 누수가 없는지 점검- 씽크대 하부 누수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5) 난방 및 환기 시스템
난방 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바닥 온도 편차 확인 - 한 시간 이상 틀어놓고 보일러가 잘 작동하는지 온도도 확인하며 보일러가 작동될 때 바닥에서 나는 소리 등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세대에서는 보일러 작동 시 타일 깨짐 현상도 일어날 수 있으니 한꺼번에 온도를 올리지 않고 천천히 올려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구, 배기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화장지나 얇은 종이 얇은 천을 가지고 가 배기팬이나 환기구 작동상태를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자보수 절차
하자가 발견되면 반드시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고, 관리사무소나 시공사에 하자보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요즘 엡으로도 신청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멀리에서 한장 가까이 한 장 찍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법적으로 보증 기간 내 하자는 무상 보수가 가능하므로, 작은 문제라도 꼼꼼히 적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규 아파트 하자점검 팁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점검하면 놓치는 부분이 줄어듭니다.
손전등, 줄자, 볼펜,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준비하면 점검이 수월합니다.
체크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항목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신규 아파트 하자점검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벽지와 바닥 같은 외관뿐 아니라 전기, 수도, 난방 시스템까지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발견된 문제는 반드시 기록하고 보수 신청을 해야 합니다. 꼼꼼한 하자점검이야말로 새 집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첫걸음입니다.